경제·금융

삼영케블 인도 진출/현지사와 합작 차케이블업체 설립키로

자동차부품전문제조업체인 삼영케블(주)(대표 최오길)가 인도에 진출한다.13일 삼영케블은 인도 유수의 자동차부품회사인 피로디아그룹 계열 자야하인드샤키(JAYAHIND SCIAKY)사와 합작으로 자동차케이블생산업체를 설립키로 하고 내달께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이름이 JHS 삼영(주)로 잠정 결정된 현지합작법인의 초기자본금은 15억원이며 합작비율은 자야하인드샤키사 60%, 삼영케블 40%다. 삼영케블은 현지합작법인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위치한 자야하인드샤키사의 토지와 5백평규모의 건물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비는 높은 관세장벽을 감안, 인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 제작해서 설치할 계획이다. 삼영케블은 인도현지합작법인이 올 하반기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20억원규모의 케이블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케블은 이와관련, 앞으로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중국에 2개의 합작법인과 1개의 독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한편, 삼영케블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2백30억원에 비해 두 배가까이 확대된 4백25억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신규진출한 전자사업도 강화시킬 예정이다. 삼영케블은 지난 69년 설립되어 지난해까지 자동차 케이블만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자동차부품업체로 국내에 안산, 천안 공장을 갖고 있다.<박동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