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새강자 부상"

美타임誌 또 극찬…“세계최고車 맹추격”<br>鄭회장 ‘품질경영’도 호평


과거 미국시장의 조롱거리였던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자동차업계를 공습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6일 보도했다. 타임지는 27일자 최신호에서 세계경제면 커버스토리(사진)로 ‘새로운 강자, 현대차’(Hyundai Gets Hip)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대차가 수년전만 해도 미국 토크쇼의 단골로 등장, 웃음거리를 제공했지만 이젠 디자인과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ㆍ유럽 등에서 최고의 차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 경쟁업체들은 현대차를 강력한 경쟁자로 인식해야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정몽구 회장은 어떤 결함도 용인하지 않는다”며 “정 회장의 품질에 대한 열정이 현대차 성공의 직접적인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잡지는 특히 소형 SUV 투싼에 대해 “4명의 성인 및 짐을 싣고도 엔진소음이 전혀 없는 완벽할 정도로 실용적인 차”라고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타임지가 지난 4월에 또다시 현대차를 극찬한 것은 최근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내에서 현대차의 이미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타임즈도 지난 24일자로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는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고 매우 실용적”이라고 보도했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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