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시 지금 주식시장은]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약세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3분 현재 전날 대비 0.45%(8.73인트) 하락한 1,928.2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동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400억원을 내다 팔고 있으며, 기관도 2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순매수로 돌아서며 4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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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하락하는 등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여전해 코스피도 장 초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기관의 매도세가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히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실적 우려가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6%), 섬유·의복(2.03%), 의약품(1.2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4.31%)과 전기가스(-3.29%)가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건설(-1.15%)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 3인방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현대차는 -0.93%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차(00027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0.88% 소폭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 급등했던 아모레퍼시픽(090430)(0.21%)도 상승폭이 줄었으며, 신한지주(055550)(-2.75%)와 한국전력(015760)(-3.13%)도 하락폭이 크다. 반면 전날 새 회장 후보자를 내정한 KB금융(105560)은 2.12%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0.48포인트) 오른 56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 오른 1,0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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