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는 12만대로 전월比 11.5% 감소11월 자동차 판매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연말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특소세 혜택 환원과 경기침체 조짐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현대ㆍ기아ㆍ대우차 등 자동차 7사가 발표한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8만7,020대를 기록, 지금까지 최대였던 10월(18만192대)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판매는 12만7,804대로 10월의 14만4,457대에 비해 11.5%나 줄었다. 하지만 올들어 11월까지 누계로는 수출은 162만564대로 2.5% 감소했으나, 내수는 149만1,440대로 10.8%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1월 총판매는 311만2,0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는 11월 판매대수가 내수 5만9,540대ㆍ수출 9만7,658대 등 15만7,198대로 지난 10월보다 8.8% 감소했다.
기아차는 11월에 내수 3만7,003대ㆍ수출 6만9,070대 등 총 10만6,073대를 판매했다.
GM대우차는 11월에 내수 1만225대ㆍ수출 1만8,597대 등 2만8,822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11월 내수는 1만856대ㆍ수출 1,375대 등 모두 1만2,231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올들어 11월까지 SM5 9만3,360대ㆍSM3 1만2,369대 등 10만5,729대의 자동차를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