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관심주] 풍림산업

풍림산업이 8일 대량거래속에 상한가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풍림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지난주 자딘플래밍증권이 매수를 추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딘플래밍 증권은 금리하락과 정부의 SOC투자 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 에널리스트들은 다소 조심스런 분석을 내놔 대조를 이뤘다. 부채비율이 높고 주택개발사업에서 투자회수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국내증권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경기 회복가능성이 그렇게 밝지않아 주택사업 분양에 의한 차입금 상환이 호전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풍림산업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7.3% 증가한 6,659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도 흑자에서 각각 66억원, 126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각에 따른 151억원의 매각손실과 200억원의 이자비용으로 실적이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회사채 만기도래액이 5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부채비율은 97년 545%에서 지난해말 487%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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