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나토 공동군사행동 태세

>>관련기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동시 다발 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 강력한 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 등 동맹국들이 미국의 결정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해 군사 행동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용의자들의 신원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배후 인물 색출에 관한 수사가 급진전되고 있다. 이번 테러의 최종 목표물이 백악관과 대통령 전용기였다는 발표 속에 부시 대통령은 12일 이번 테러를 '전쟁행위'라고 선언하고, 테러 관련자들을 물리치기 해 미국은 전세계와 합세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미국에 대한 이번 나토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간주, 공동군사작전에 돌입할 태세여서 대규모 전쟁의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다. 한편 FBI는 수천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인력을 투입, 사건 주모자로 지목해온 오스마 빈 라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일부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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