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화기업, MFB판넬 공장증설

목질자재 업체인 동화기업(대표 승명호)이 늘어나는 강화마루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MFB(Melamine Faced Board) 5호 공장을 짓고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310만매에서 530매로 대폭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동화기업은 이날 인천 가좌동 본사 공장에서 MFB 5호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MFB는 종이시트를 목질판상재에 프레스를 사용해 접착시킨 판넬로 가구 및 인테리어, 건축용 내장재로 사용된다. 이번 공장증설은 국내 MFB 수요증가와 강화마루용 MFB 소요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오는 5월 준공된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1,220 x 2,440mm로 MFB를 생산해 왔는데, 이번 설비는 2,135 x 2,440mm 사이즈의 프레스를 적용했으며, 강화마루용 원재료 생산시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강화마루 공장과 합판마루 공장을 증설한데 이어 올해에도 MFB 5호 공장 증설, 강화마루 2호 공장 증설 등 설비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내 MFB 시장은 지난해 모두 720만매로 추산되며 이중 동화기업이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