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 여름 피서, 한강공원서 즐기세요"

서울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11곳서

150m 워터슬라이드서 물싸움 등 65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여의도 한강공원에 총 길이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사진)가 선보인다. 또 잠실 한강공원에는 프랑스 파리 센강의 인공해변인 '파리플라쥬'를 본 뜬 파라솔과 선베드가 놓인 백사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시내 11개 한강공원에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지난 2013년 시작된 이래 매년 약 9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찾은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올해 축제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37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6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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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프로그램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10' 프로그램으로 '한강여름캠핑장'과 '한강박스원레이스' '한강물싸움 축제' '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등을 꼽았다. 특히 한강물싸움 축제는 '슬라이드 더 시티'라는 명칭을 가진 길이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한다.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 그 배로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 한강박스원레이스' 행사도 펼쳐진다. 또 75㎞ 길이의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의 남과 북을 한 바퀴 도는 '한강자전거 한바퀴'도 선보인다.

이 밖에 시는 도심 속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도 하고 선베드에서 선탠도 즐기는 '한강백사장'을 이번 축제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잠실 한강공원 수영장 옆 둔치 비치발리볼장에 조성해 운영한다. 이는 프랑스 파리 센강변에 7~8월 여름휴가 기간 동안 마련되는 인공 해변인 파리플라쥬를 본뜬 것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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