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전국 25개 지역국을 연결, 각 지방의 특산물이나 볼거리 등을 소개해온「6시내고향」은 91년 5월20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농어민들에겐 영농·유통정보를 제공하고 고향을 떠난 도시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짙은 향수와 자긍심을 불어넣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또 농·수·축산물 등 각지역의 특산물을 집중소개함으로써 농어촌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100분 동안 방송될 2,000회 특집에서는 그동안 「6시 내고향」에서 리포터로 활동해 유명해진 백남봉·박수림 등 이른바 「내고향 스타들」이 나와 방송출연을 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각자의 장기를 보여준다.
「통계로 보는 6시 내고향」 코너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9년여 동안 남긴 각종 진귀한 기록들을 소개한다. 총 방송시간 8만7,642분, 방송에 다루었던 내용 7,220건, 소개된 마을 7,189곳, 촬영에 사용한 테이프수 5만7,760개….
이밖에 「6시 내고향 이렇게 만들어진다」에서는 서울·부산·전주·강릉을 연결한 축하이벤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