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지원씨가 코스닥 상장기업 주식을 일부 처분해 2개월여 만에 10억원 가까운 차익을 올렸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씨는 보유 중이던 스펙트럼DVD 주식 36만4,200주(6.03%)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하씨 지분은 30만800주(4.98%)로 감소했다.
하씨는 지난 5월30일 스펙트럼DVD 주식 66만5,000주를 주당 평균 5,560원에 매입했었다. 하씨는 5일 지분보유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 8일부터 11일까지 주당 8,000원선에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입단가가 5,560원임을 감안할 때 하씨가 거둔 차액은 9억6,000만여원에 달한다. 수익률은 5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