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시 검역당국은 3일 이른바'기생충알 검출 한국산 김치 및 기타제품'에 대한 반입을 금지시키고 역내 김치 유통경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 검역당국은 이번 조치가 중국 질검총국이 지난달 31일 한국산 김치와고추장, 불고기양념장 등 10개 품목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입 금지대상에 포함된 한국산 김치는 질검총국에서 발표한 제품과 일치한다.
상하이시 검역당국은 또 상하이 소재 김치 수입상과 유통상가, 한국 음식점 등김치의 유통경로에 대한 점검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질검총국은 소비자의 위생안전을 위해 기생충 알이 발견된 10개 품목에 대한 수입을 중단했으며, 산하 검역기구에 한국산 관련 품목의 검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