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시작한 후 엠파스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엠파스의 경우 열린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후 2주일만에 방문자수가 14.9%나 늘어났다.
이는 열린검색을 둘러싸고 네이버와 엠파스의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데다 엠파스 자체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때문으로 풀이됐다.
엠파스는 5월 마지막주까지 방문자수가 280만명에 그쳤으나 열린검색 서비스 이후 방문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주에는 330만명으로 증가했다.
검색업계에서는 엠파스의 선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엠파스의 공세에 대응해 다른 포털 사이트의 반격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 검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는 네이버 지식in의 사용자 환경과 주소정보를 변경하는 한편 지하철역 검색과 같은 생활밀착형 검색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검색사이트 주간 방문 순위는 네이버가 1,620만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야후코리아, 네이트, 엠파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