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증시 자금이탈 지속

지난달 뮤추얼펀드 30억달러 순유출 지난 8월 미 뮤추얼펀드 순유출 규모가 30억 달러에 이르는 등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펀드 조사업체인 트림탭스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미 뮤추얼펀드의 자금 유출입은 30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주식투신 전체로 526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이처럼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주가 상승세 역시 제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식 매수를 위한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신주발행 시장 역시 위축되고 있다. 2일 시장조사 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업공개(IPO) 건수는 고작 3건에 불과했으며, 기업공개를 비롯한 전환주식 발행 등 신주 발행건수는 모두 13건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한 20억 달러 규모에 그쳤다. 이는 경제 불황기였던 지난 91년 2월 기업들이 30건의 신주발행을 통해 1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이래 최악의 수준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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