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D램값 하락 우려에 약세로

3% 내려 2만3,000원 마감

ABN암로증권이 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 D램 가격하락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ABN암로증권은 “내년 D램 시장이 3% 정도 공급과잉 상태에 접어들면서 하락 국면을 연출할 것”이라며 “올해에 비해 내년 평균 D램 가격은 53%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ABN암로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ABN암로증권은 삼성전자의 경우 적층셀(MLC) 제품 출시로 이 같은 가격하락 압력을 견뎌낼 수 있겠지만 하이닉스는 비껴서 있을 수 없다며 내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이닉스가 부채조정 계획으로 펀더멘털 개선을 보였지만 지난해 초 이후 주가가 410% 올랐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완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 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800원(3.36%) 하락한 2만3,000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