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죽전역 인근 대구신용보증재단 5층에 마련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는 대구시와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신용보증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의 서민금융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또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신용회복제도와 창업·경영개선자금, 저신용자 특례보증 등에 대해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접수, 불법 고금리·추심 상담,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피해구제 등 다양한 금융·신용회복 및 법률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센터에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행복기금’과 관련,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조해 전산시스템을 설치하고 상시 근무직원을 배치해 채무불이행자의 금융애로 상담 및 피해구제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29일 출범하는 국민행복기금은 2월 28일 현재 1억원 이하, 6개월 이상 연체자를 대상으로 가접수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본 접수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서민금융 관련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