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지하철 수송인원 강남역 '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115개 역 가운데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4호선 전체 수송인원은 모두 14억1천570만명으로, 하루 평균 387만9천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수송인원을 지하철역 별로 보면 2호선 강남역이 11만2천802명(연간 4천11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호선 삼성역 9만9천798명, 잠실역 9만2천7명, 1호선 종각역 8만5천559명, 2호선 신촌역 8만3천907명, 강변역 7만8천896명 등의 순이다. 반면 2호선 도림천역은 하루 1천457명(연간 53만1천800명)이 이용해 강남역의 1.3%에 불과했으며, 4호선 남태령역(2천121명)과 3호선 지축역(3천353명), 2호선 신답역(3천442명), 용답역(3천867명), 3호선 학여울역(4천562명) 등도 하루 수송인원이5천명에도 못미쳤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마다 주거인구와 유동인구가 큰 편차를 보이면서 지하철 이용승객도 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호선별 수송인원은 2호선(49개역) 6억7천630만명, 4호선(26개역) 3억570만명, 3호선(31개역) 2억5천910만명, 1호선(9개역) 1억7천470만명 등으로, 전년의 2호선 6억5천660만명, 4호선 2억9천870만명, 3호선 2억3천770만명, 1호선 1억7천680만명에 비해 2∼4호선은 늘어난 반면 1호선은 210만명 가량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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