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대통령, 켈리 차관보 만나 악수

로스앤젤레스를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저녁(한국시간 13일 낮) 제임스 한 LA시장이 주최한만찬에서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노 대통령은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장관과 한승수(韓昇洙) 주미대사의 안내로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켈리 차관보를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건넸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켈리 차관보는 3주전 LA시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초 이날 낮 노 대통령이 북핵문제 등에 관해 연설한 세계문제평의회(WAC)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항공편이 늦어져 시장 만찬 행사에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사는 일부 기자들과 만나 "WAC에서 행한 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켈리 차관보에게 설명해줬더니 `우리의 시각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켈리 차관보는 만찬이 시작되기 전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과 10여분간 밀담을 나눠 주목을 끌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조복래 고형규 김범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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