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날씨가 더없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갑작스런 온도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것이 야외 활동. 환경의 변화에도 적정한체온을 유지시켜 주면서 쾌적한 신체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아웃도어 의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코오롱FnC의 팀버랜드팀에 들어보는 등산복 고르기의 요령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자.
등산복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점은 ▦흡습이나 방풍, 방수, 보온, 활동성 등 등산활동에 적합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지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서 배낭의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 여부.
등산복은 알맞게 갖춰 입을 때 신체의 상태를 가장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등산 활동에서 직면하게 되는 상황에서 단계별로 인체를 보호하는 착장법으로는 흡습, 쾌적성, 보온성, 활동성, 방풍, 방수, 투습성을 3단계로 나누어 착용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흡습ㆍ속건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내의및 인너웨어류.그 다음엔 첫 단계에서 배출된 땀이 빨리 마르는 투습 및 속건성을 기본으로, 보온과 활동성을 보장해 주는 남방, 스웨터, 플리스의 류 등. 요즘같은 봄철에 겉옷으로 착용하면 된다.
마지막 단계는 비바람으로부터 체온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한 투습 및 방수 재킷 등. 극한 상황이나 악천후에서 몸을 보호하면서 활동을 지속시킬수 있도록 한 것으로, 소재의 기능성 외에도 입체 패턴을 활용한 운동성과 편리성을 갖춰야 한다.
가령 안개와 일교차가 심하고 부슬비가 잦게 내리는 봄철 산행길이라면, 1단계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긴팔 내의나 지퍼가 달린 티셔츠, 바지 안에 입는 타이즈를 신고, 그 위에 모직 재킷이나 플리스 조끼, 스판텍스 소재를 활용한 바지 등을 덧입은 다음, 모자달린 나일론 재킷 등을 갖춰 입는차림이 전문가들이 권하는 복장이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