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루스 주일 미국 대사의 후임으로 1963년 암살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55)가 유력시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케네디의 주일 대사 기용을 승인했으며, 현재 정식 지명을 위한 심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케네디는 지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 대선 때는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 공동의장을 맡았다. 2008년 연방 상원의원 출마 의향을 밝혔다가 철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