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회사들이 발전소 운영을 위한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7일 발전회사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대부분의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발전소 운영을 정상화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구속자와 명동성당 잔류자 등 30여명을 제외한 전원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발전회사는 복귀 노조원을 상대로 '앞으로 파업을 포함한 불법행위로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조는 '부당한 서약서를 거부하라'고 조합원들에게 지시함에 따라 사측과의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