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29일(현지시간) 첫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별 소득없이 끝난 것으로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협상과 관련해 아직은 ‘실질적인 진척(substantive progress)’이 없다고 밝혔다.
베이너는 이날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의 비공개 회동이 “솔직하고 진솔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가이트너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베이너는 “지난 2주일 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며 “오바다 대통령이 균형적 접근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연방 정부의 예산 지출 삭감에 대한 심각성이 없는 듯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