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법률서비스는 바쁜 생업과 열악한 환경 등으로 법률전문가를 접하기 어려운 법률소외지역의 도민을 위해 변호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도 법무담당관실 고준석 송무담당이 직접 찾아가 생활법률 교육 및 상담으로 법률고충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법률소외지역 및 다문화가족 법률 상담에 이어 올해 찾아가는 이동법률서비스는 거제, 고성 등 어촌마을부터 함안, 의령 등 농촌지역까지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하지 않는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법률고충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첫 이동법률서비스는 9일 거제시 수협 대회의실에서 어촌마을 지도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교육과 개인 법률 고충 상담을 할 예정이며, 상담내용은 채권 채무 등 민사사건에서부터 이혼 문제와 같은 가사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경남도 이광옥 법무담당관은 이러한 법률서비스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률로부터 소외된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법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