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리랑TV, 美전역서 종일방송

아리랑TV(사장 김충일)가 18일 오전 11시(L.A 현지시각 17일 오후 7시)부터 실시간으로 미국 전역에 종일 방송을 시작한다.아리랑TV는 지난 9월 말 미국의 메이저 위성방송 사업자인 '에코스타 디쉬 네트워크'(EchoStar DISH Network)와 방송 재전송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부터 정식 방송에 돌입한다. 방송은 주언어 영어와 스페인어 자막 형태로 24시간 계속돼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과 교포들에게 국내 소식을 전달하게 된다. 지금까지 미국 내 한국방송은 현지 케이블 채널 및 UHF채널의 시간대 임차 등의 방법을 사용,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국내 공중파 및 일부 PP가 로컬위성 형태의 KU-band 방식으로 한국어 방송을 재전송 중이지만 경쟁력이 에코스타의 DBS 방식에 못 미치는 형태여서 보편적인 가입자 확보가 쉽지 않았다. 에코스타는 디렉TV(DirecTV)와 함께 양대 직접위성방송사에 꼽히는 플랫폼사업자로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약 60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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