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종자생산 전문업체인 농우바이오(54050)에 대해 하반기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3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농우바이오의 투자포인트로 우선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한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종자산업은 농업분야에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생명공학과의 접목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김치문화와 관련된 무ㆍ배추ㆍ고추 등 채소종자의 경우 농우바이오가 선진국 수준의 유전자원 및 육종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수 침체 우려를 해외시장 확대로 해소 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채소종자시장은 경작지 감소로 정체가 예상되나 아시아시장은 현재 10억달러 수준에서 중국ㆍ인도ㆍ일본 시장의 성장으로 몇년내 40억~5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농우바이오의 실적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ㆍ영업이익ㆍ경상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5.0%, 83.5%, 4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