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우수 농수산물 中수출

상하이 판촉전서 55억원 협약

손수춘(왼쪽)중국 무한가력이상무유한공사 대표와 정재민(가운데) 경남도 농수산국장, 김용주 꼬방시푸드 대표가 거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10일 중국 상하이 민항구 갤러리아마트에서 열린 경남도 우수 농수산식품 판촉전에서 모두 55억원 상당의 수출거래협약(MOU)을 맺는 등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판촉전은 경남도가 우수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8개 시·군 13개 업체가 유자차, 흑마늘 진액, 감식초, 죽염된장, 음료 등 농산가공품 24개 품목과 조미김을 비롯한 건멸치, 쥐포 등 수산가공품 20개 품목을 선보였다. 현지에서 청도 통세걸상무유한공사의 최경노 대표는 거제 농산물 수출영어조합법인에서 생산되는 유자차와 새남해농협과 도울농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되는 흑마늘진액 등에 관심을 보이고 46억원 상당의 수출 거래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무한가력이상무유한공사 손수춘 대표는 진주시의 꼬방시 조미김을 구매하기 위해 9억원 상당의 거래협약을 체결했다. 꼬방시 조미김은 오는 6월 처음으로 중국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으로 이를 계기로 경남지역 농수산물 중국수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홍득호 경남도 수산물수출담당은 "사전에 경남무역을 통해 우수 농수산식품 44개 품목을 선정하고,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협조로 유통업계와 공동으로 마케팅한 것이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