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경매] 컴맹도 인터넷경매 참여할수있다

인터넷 경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품목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정작 컴퓨터의 엔터키도 모르는 컴맹이라는 사실. 요새 주식을 모르면 왕따를 당한다지만 이젠 인터넷, 그것도 「인터넷경매」를 모르면 촌뜨기 취급을 당한다.하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경매의 고객지원팀에 전화 한통화만 하면 회원가입은 물론 입찰도 대신할 수 있다. 때로는 전자악기 키보드와 컴퓨터 키보드도 구별못하는 왕초보에게 컴퓨터 사용법까지도 차분히 설명해 준다. 서울에 사는 金모씨. 인터넷경매에서 DDR이 인기있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식의 컴퓨터를 몰래 켰다. 하지만 정작 인터넷을 어떻게 시작하는지도 몰라 수소문을 통해 인터넷경매 고객지원팀에 다이얼을 돌리게 됐다. 영어알파벳조차 제대로 모르던 金씨는 이젠 도메인네임은 물론 입찰방법과 최종거래확인까지도 척척이다. 물론 고객지원팀의 두시간여의 전화 강의를 듣고난 후다. 부산 해운대에 사는 주부인 朴모씨는 자신이 구입한 아파트를 급히 처분하고 싶어 인터넷경매에 문을 두드렸다. 하지난 역시 컴맹이라 입찰은 엄두도 나지 않았다. 걱정이 앞서던 朴씨도 고객지원팀의 안내를 받고 인터넷경매에 자신의 집을 물품으로 올리게 됐다. 가정에서 쓰다남긴 물품들을 처분하고 싶은 주부, 물론 손자에게 싸게 선물을 마련하고 싶은 컴맹 노인들은 먼저 고객지원팀에 전화를 해보자. 인터넷 경매에서 횡재를 할 수도 있다. 『인터넷경매의 본래의 취지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거래지만 실수요자인 이들을 위해 고객지원팀에서는 자세한 전화안내를 해준다』며 『컴퓨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내년에는 인터넷경매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옥션」의 김선희 고객지원팀장은 말했다. (02)528-5343,0838,0839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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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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