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그룹 계열기업/대주주지분율 감소

기업들의 경영권 장악을 위한 적대적 M&A(Mergers &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가 활개를 치고 있으나 30대그룹 계열사들의 대주주지분율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6년 12월말 현재 30대그룹계열 상장법인의 대주주지분율을 19.52%로 95년말 19.64%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상장사의 대주주가 자금조달을 위해 보유주식중의 일부를 처분하거나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발행주식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30대 계열사중 대주주지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두산으로 두산그룹 8개 계열사의 대주주지분율은 24.74%에서 22.59%로 축소됐다. 자금조달을 위해 대주주인 OB맥주가 보유중인 두산기계, 삼화왕관 등의 주식중 일부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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