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기업의 기술력까지 검증해 진짜 옥을 가려낸다」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대표 강신조·姜信祚·사진)이 새롭게 내놓은「마이다스하이테크성장형」은 주식투자금액의 60%이상을 인터넷,반도체,생명공학 등 하이테크 산업에 투자한다.
국내 최초로 공대 교수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단연 화제를 모으는 이 펀드는 하반기 하이테크주의 상승을 겨냥한 기획상품이다.
별도의 자문단을 둔 것은 투자대상기업의 기술력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투자리스크를 최대한 줄이자는데 있다.
자문위원들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수치해석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의 벤처기업 AET사의 강창무 박사, AT&T연구원인 박용석박사, 루슨트테크놀로지 연구원인 홍준식 박사, 한국인식기술사 대표인 이인동박사, 전MIT대 교수이자 MIT벤처기업 운영위원인 천정훈 교수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자문단에 참여했다.
대한투신 출신의 김기환(金基換)운용담당 이사와 박광수(朴光洙) 운용팀장은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상장, 코스닥 종목외에도 성장성이 높은 유망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金이사는 『1만개의 뮤추얼펀드가 있는 미국에서 지난해 베스트 수익률 25위안에 15개가 하이테크 상품이었다』며『반도체 경기회복, 인터넷 시장 확대등 국내외 여건 성숙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하이테크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모집규모가 2,000억원으로 정해진 마이다스하이테크성장형은 오는 21일까지 청약이 가능하며 판매사는 삼성증권, LG증권, 굿모닝증권,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동양종금이다.
회사측은 운용금액의 50~90%를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60%를 하이테크 산업에 배분한다.
◇펀드매니저소개 김기환(金基換)이사는 37세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대한투신의 고유 및 신탁자산 운용팀장을 맡았으며 95,96년 2년연속 사내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박광수(朴光洙) 운용팀장은 36세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조흥투신 주식운용역을 거쳐 대한투신에서 7년동안 펀드매니저로 근무했다.
◇향후 상품개발 계획
마이다스자산운용은 현재 채권형 펀드, 해외투자펀드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발매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은 채권형 펀드는 금리추이에 따른 채권매매,시스템 트레이딩,해외한국물 채권투자 등을 망라하는 본격 채권투자상품이다.
전 MIT 경영대학원 교수로 현재 홍콩에서 아시아퍼시픽에셋메니지먼트(ASIA PACIFIC ASSET MANAGEMENT)를 운영하는 채권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앤서니 왕(ANTHONY WANG)이 채권 펀드를 위한 모델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해외 투자펀드의 개발에는 국제 금융 전문가인 한양대 장순영 교수와 시티은행출신의 조재민 이사가 참여하고 있다.
마이다스 측은 앞으로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국내 뮤추얼펀드를 선도하는 최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강용운기자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