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일진디스플레이 터치패널 월 생산량 40% 늘린다

태블릿PCㆍ스마트폰 업황 호조 영향


태블릿PCㆍ휴대폰 터치패널 전문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10.1인치 기준 터치패널 월 생산량을 40%이상 늘린다. 일진디스플레이는 7일 “자기자본의 13.82%인 71억원을 투자해 터치패널사업부 정전용량방식 생산량을 증설하고 클린룸도 확장한다”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투자”라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신규 설비 투자는 태블릿PCㆍ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 등 주요 납품처의 주문이 증가할 것을 예상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일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 날 전화통화에서 “태블릿PC 등 정전용량 센서 생산량이 10.1인치 환산기준으로 월 70만개에서 100만개로 약 43% 정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의 개별기준 일진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00억원, 4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대비 각각 189%, 230% 급증한 수치다. 일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은 지난해 4ㆍ4분기 LED 업황의 하락으로 오는 7월부터 정상수준에 이르게 돼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늘지만 이익은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터치패널 사업의 호조는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의 영업이익 하락 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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