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 수원점이 2월말경 영업을 재개한다.
애경백화점은 17일 지난 14일 화재로 인한 영업중단과 관련, “시설보수가 끝나 영업재개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밀점검을 거쳐 오는 2월말께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7일부터 영업재개를 검토했지만 채형석 부회장의 긴급지시에 따라 영업 재개일을 1~2주 정도 늦추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관련 채부회장은 “영업재개를 서두르는 것 보다 고객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전관 정상영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백화점 건물에 대한 완벽한 안전점검을 다시 실시하고, 시설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한 후 개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