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無人 공과금수납기 첫 등장

국민은행 4개 점포서 시험운영 은행창구 직원의 손을 빌리는 대신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각종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21일 무인공과금수납기를 최초로 개발해 서울시내 4개 점포에서 시범운영했다. 무인수납기에 카드나 통장 마그네틱선을 통과시키고(무통장은 터치스크린에 계좌번호 입력) 비밀번호와 금액을 입력한 후 표준화된 장표(OCR, MICR 등)를 투입하면 자동 처리된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기기로 현 공과금 장표의 최대 85%를 처리할 수 있으며 공과금 수납기관이 보다 간단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장표를 발행한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획기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역촌동지점 외 4개 점포에서 시범운영한 후 1일 공과금 수납건수 1,000건 내외의 영업점을 중심으로 오는 9월 말까지 기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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