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경기침체속 사업체수 증가

경기 침체속에서도 울산지역 사업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02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 지역 총사업체수는 6만3,184개로 전년도 5만9,803개보다 5.7%(3,381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사업체수(313만2,016개)가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것보다 3배가량 많은 것이다. 산업별 사업체는 도소매업(27.2%), 숙박음식업(24.5%), 개인서비스업(11.2%), 운수업(8.4%), 제조업(7.9%)등의 순으로 많았고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5인미만(85.2%), 5~9명(8.1%), 300인이상(0.1%)등의 순으로 많았다. 종사자수는 37만800명으로 전년도 대비 5.5%(1만9,327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 전년도 대비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산업별로 종사자들은 제조업(38.0%), 도소매업(10.5%), 숙박렝슬컁?10.4%)등의 순으로 많이 근무했고 울산의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전국 1위를 보였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종사자가 67.4%로 가장 많았고 일용 임시직(8.6%), 무급 종사자(4.5%)등의 순을 보였다. 일용(임시)및 무급 종사자 비중은 13.1%로 전년도 11.9% 보다 다소 증가했다. 주소지별 사업체수는 남구 삼산동(6,082개)이 가장 많았으며 울주군 삼동면(120개)이 가장 적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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