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한보철강 지원반」 가동/간부 8명으로 구성

◎현장조업 등 경영·기술지도 나서/재산보전관리인 손근석 회장 사표수리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5일 한보철강에 대한 지원을 위해 포철 본부안에 8명의 간부진으로 「한보철강 경영지원반」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포철 기획조정실에 설치된 경영지원반은 해외사업본부 사업지원팀장인 이우인부장을 반장으로 재무·총무·기획 등 관리분야에 4명, 열연·코렉스·냉연 등 현장조업분야에 4명 등 8명의 간부로 구성됐다. 경영지원반 활동은 포철 기획실장인 조관행부사장과 심재강전무가 관장토록 했으며 앞으로 당진제철소에 상주하면서 경영정상화를 맡게 될 재산보전관리인단과 협의, 용역계약을 체결해 경영지원과 기술지도, 잔여공사 등에 대한 지원업무를 해나갈 계획이다. 포철은 아울러 본부안의 경영지원반 외에 각 계열사별로도 경영지원팀을 편성, 한보철강 경영정상화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한보철강의 재산보전관리인을 맡을 손근석 포스코개발회장은 지난 4일 하오 사표를 제출, 수리됐으며 5일 통상산업부와 한보그룹 대치동사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는 이번주중으로 7명의 현직 포철임원을 중심으로 재산보전관리인단 인선을 매듭짓고 설연휴 직후 당진제철소에 내려가 본격적인 경영지원을 펼 예정이다. 한보철강 사장은 손회장이 맡고 기조실장은 측근 임원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판매·생산관리·건설 등 주요분야별로 포철본부 임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당진제철소장은 현장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안정준 한보철강 부사장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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