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과 국민 안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득을 올리고 생활비를 내리는 민생법안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산비리)의 국정조사를 재자 요구하며 새누리당의 미온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노영민 ‘MB정부 국부유출’ 진상조사위원장이 MB 정부의 대표적 부실 자원외교 사례인 하베스트 정유사가 최종매각 됐다”며 “2조를 투자하고도 200억 정도의 매각 금만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부유출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는 미술 수 없다”며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국정조사를 빨리 단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등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4+4 여야 회의를 새누리당에 다시 제안하며 “예산안 처리 시한이 18일 남은 시점에서 이를 회피하고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