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 또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스위스 온라인 매체 트웬티미닛은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스위스 보 칸톤(州) 그항즈 프레 마흐낭 인근에서 스위스 국철(SBB) 소속 두 대의 열차가 정면충돌해 44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보 칸톤 경찰 당국은 그항즈 마흐낭 기차역에서 기차가 출발하는 순간 다른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도착하면서 발생했다면서 이 사고로 4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고 40명의 다른 승객은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관 그리고 부상자를 수송할 앰뷸런스와 헬리콥터는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작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우리 기차가 기차역에 도착하려는 순간 다른 기차가 정면에서 충돌했다”면서 “사고가 난 시간은 오후 7시 바로 직전이었다”고 증언했다.
(사진=CNN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