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형·경차 “꾸준한 인기행진”

◎9월 말까지 경­8만 중­29만여대 팔려/시장변화 리드속 업체 「효자」로 우뚝「중형차와 경차가 효자여.」 올들어 나타나는 승용차 시장변화는 이렇게 정리된다. 중형차와 경차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 또 크기별 시장 점유율도 두 차종만 늘어나고 있다. 경차의 경우 올들어 9월말 까지 8만3천여대가 팔려 지난해 보다 2백39.8%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 중형차는 29만8천여대로 24.8%가 증가, 차종별 판매에서 최고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중 평균 증가율이 8.7%에 불과, 두 차종은 더욱 돋보인다. 점유율에서도 경차의 경우 지난해 9월까지 3.1%에 불과, 빈사상태였으나 올들어서는 9.6%로 급증했고, 중형은 29.9%에서 34.4%로 늘어났다. 앞으로의 관심사는 대우의 라노스 출시와 이에대한 현대, 기아의 맞대응으로 소형차 경쟁이 전개되면서 경차수요의 변화여부, 중형차가 계속해서 전체 시장증가를 뒷받침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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