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제가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음성통화 요금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통화 요금은 OECD 국가 중에서 네 번째로 저렴했다. 최근 메릴린치가 발표한 '글로벌 와일리스 매트릭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의 전체 매출 중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6%에서 2012년 63%로 껑충 뛰었다.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데이터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반면 음성통화 요금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통3사의 분당 음성통화 매출 평균은 2011년 77원에서 2012년 46원으로 40% 가량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