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유럽연합(EU)은 현행 광물유와 난방 연료에 적용되는 최저 탄소세를 천연가스와 석탄.전기 등 모든 에너지로 확대,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9일 EU 소식통들에 따르면 집행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지침안을 마련했으며 내년 초에 역내 회원국 정부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또 새로운 최저 에너지세 도입과 함께 휘발유와 디젤, 난방연료, 중유 등에 대한 현행 기준을 인상할 것을 검토중인데 휘발유의 경우 현재 톤당 최저세율을 3백37 ECU(EU 통화단위)에서 4백50 ECU로 30% 이상, 디젤은 2백45 ECU에서 3백43 ECU로 각각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