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런던 히스로 노선 외에 오는 4월 28일부터 인천-런던 개트윅 노선을 주 3회 신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개트윅은 런던 남쪽 39㎞ 부근에 있는 공항으로 영국항공과 이지젯 등 36개 항공사가 국내선으로 12개, 유럽 내 93개 노선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번 취항에 따라 오는 4월 28일부터는 대한항공의 인천-런던 스케줄이 기존 주7회에서 10회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은 런던 올림픽과 여름 성수기가 맞물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8월 인천~런던 환승 수요를 인천~개트윅 노선으로 분산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개트윅 노선 취항 기념으로 항공권 증정과 대영 박물관 멀티미디어 가이드 이용권 증정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1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신규 취항하는 런던 공항의 이름을 맞추는 고객을 추첨해 인천~개트윅 노선 항공권 1명, 국내선 항공권 1명 및 A380 카드형 USB 등을 증정한다.
또 오는 2월 1일부터 3월말까지 2개월 동안 주한영국문화원과 함께 영국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유학생에게 대영박물관 멀티미디어가이드 무료 이용권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