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그간 70~80만 명 사이였던 중국 블소의 추정 동접이 지난 주말에 100만 명을 넘어서며 트래픽이 반등했다”며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붙들고 있던 트래픽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된 셈”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9만 원을 유지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트래픽 반등은 지난 주 진행된 업데이트와 접속 보상 이벤트의 영향으로 휴면 유저들이 돌아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어 증가한 트래픽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에 몰려있는 신작 및 해외 출시 일정도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일본 블레이드 앤 소울은 5월 20일 출시될 예정이며, 신작 와일드스타는 6월 3일부터 북미/유럽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게다가 중국 블소의 정식 상용화 및 길드워 2의 오픈베타서비스(OBT)도 상반기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