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주관하는 동부TS블랙펄기업인수목적(SPAC)이 내달 상장된다.
동부TS블랙펄스팩은 신성장동력 분야 중 녹색성장∙첨단 융합∙콘텐츠∙소프트웨어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폭넓은 대상 산업군을 설정해 선택 폭은 넓히고 강소기업을 주요 합병 대상기업으로 설정하고 있다.
또 기관 대 개인 배정비율이 7대3으로 개인 비율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희석률은 업계최저수준인 9.1%로 설정해 공모 주주의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한다. 주식 희석률은 공모희망가와 가중평균 발행가격을 비교한 것으로, 공모주주의 주식가치가 얼마나 감소하는 지 알 수 있다.
이정수 대표이사는 “스팩은 성공적인 M&A를 통해 투자자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 확보 및 강소기업인 M&A 대상 기업의 지속 발전 지원을 위해 생긴 제도”라며 “빠르고 정확한 M&A로 강소기업의 성장과 공모주주의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PAC는 공모 희망가 주당 2,000원(액면가 100원)에 공모주식수 1,125만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225억원이다. 공모자금 예치비율은 100%로, 공모 후 자산 규모는 250억원 수준이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과 29일~30일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상장된다.
동부TS블랙펄스팩은 기업 발굴 및 M&A 컨설팅, 자금조달 등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행을 위해 금융투자회사인 동부증권과 창업투자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 캐피탈사인 신한캐피탈∙외환캐피탈∙무림캐피탈이 발기주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