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건축 아파트의 허용 연한 단축에 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공동주택 재건축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하성규 중앙대 부총장,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공학과교수, 김병주 시의원, 권정순 참여연대 부동산정책실행위원, 김효수 시 주택국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9일 발족돼 연말까지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공급과장은 "재건축 연한 단축 문제는 지난해 6월부터 시의회에서 5번이나 심의된 내용이나 결론을 내리지 못할 정도로 민감한 문제"라며 "주택공급을 통한 시민 행복 극대화와 가격 안정에 초점을 두고 원점에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