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봄 내음 머금은 집 꾸미기] 한샘, 3D로 '설치된 가구 이미지' 미리 확인 가능

한샘이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제안한 집 꾸밈 아이디어 중 하나인 '따로 또 같이하는 자유로운 신혼 공간'.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봄 결혼시즌을 맞아 우리나라 신혼부부 1만여쌍을 분석한 공간활용 실태를 바탕으로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5가지로 나누고 스타일이 반영된 20여개의 집 꾸밈 스타일을 제안했다. 한샘의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들 가운데 방 3개짜리 79㎡(24평형)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방 3개짜리 105㎡(32평형)에 사는 신혼부부가 29%로 뒤를 이었다. 조사에서 60% 이상 신혼부부들은 가구를 매장에서 단품 형태로 구입한 뒤 신혼집에 배치했을 경우 실제 차지하는 면적을 잘못 계산했거나 제각각인 가구들로 인해 전체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세한 집 꾸밈 스타일은 한샘 매장에서 '3차원(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큐브)'로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매장에서 원하는 신혼 공간을 선택한 후 한샘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큐브'를 통해 자신의 집에 가구가 설치된 이미지를 만들어 봄으로써 집 꾸밈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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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12일 신혼부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한샘 웨딩클럽' 멤버십 제도를 시작했고 이 웨딩클럽에 가입할 경우 생활용품 할인쿠폰, 혼수경품 이벤트, 신혼집 개조 이벤트 등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 신혼 고객을 대상으로 침실·옷장·거실·서재 등 신혼집 전체를 채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최대 150만원 할인 판매한다.

김광춘 한샘 상품기획실 이사는 "상당수의 신혼부부들이 매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가구가 실제 본인 집에 배치됐을 때 상상했던 것과 달라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샘은 신혼부부 공간활용 실태분석을 바탕으로 20여가지 공간을 제안하고 매장에 실제 크기로 꾸며놓고 있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매장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3D 시뮬레이션 상담을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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