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금 실무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늘쯤 우리 인원이 귀환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우리와 북한 간에 실무적 사안, 즉 북한이 제기한 미수금 문제에 대해 구체적 항목과 규모를 이야기하고 우리 측은 원부자재를 포함해 완제품을 갖고 오는 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많은 사항에 간극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좁혀가고 있지만 최종 마무리나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에는 우리측 대표인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7명이 남아 북측과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실무자들이 협의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