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구택 포스코 회장-미무라 신일철 사장 적대적 M&A 방어 대책 논의

국제철강協 이사회서 회동


이구택(사진 왼쪽) 포스코 회장이 일본의 미무라 아키오(사진 오른쪽) 신일철 사장과 만나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포스코가 적대적 M&A를 차단하기 위해 신일철과 상호지분 확대 등을 통한 우호세력 확보에 나선 이후 수뇌부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측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국제철강협회(IISI) 부회장 자격으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ISI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는 기돌레 아르셀로 회장과 존 서머 US 스틸 사장, 아키오 미무라 신일철 사장 등 회장단이 참석하게 되며 JFE스틸 등을 포함한 13명의 집행위원들이 함께 모인다. 이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아키오 미무라 신일철 사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거물들과 상호 지분 확대 및 세계 철강업계의 M&A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본제철은 포스코의 전략적 파트너로 신일철은 포스코 지분 3.32%를, 포스코는 신일본제철 지분 2.2%를 교차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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