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플랜티넷, LG유플러스에 자녀폰안심서비스

1분기 매출 77% 증가 기대


플랜티넷이 3월부터 LG유플러스와 모바일 유해물 차단서비스를 시작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LG유플러스가 플랜티넷의 자녀폰안심서비스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입자 유치는 3월초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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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의 자녀폰안심서비스는 청소년의 모바일폰에 유해사이트 등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성인사이트 등은 물론 유해 게임과 채팅 애플리케이션 사용시간 관리 등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내역 관리가 가능하다. 플랜티넷은 지난 6월 KT와 이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후 지난 1월에는 KT차이나와도 중국 내 서비스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진 연구원은 “현재 KT를 통해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이 서비스가 LG유플러스와의 판매서비스 승인으로 가입자수 증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차이나 유니콤과 시범 서비스도 예정돼 있어 가입자 상승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티넷은 자녀폰안심서비스 판매 증가로 올 1ㆍ4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1% 늘어난 85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사업모델 특성상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매분기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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