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정부기관 ‘EPEAT’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대거 획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비롯한 71개 TV모델에 대해 미국 전자제품 환경평가인증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37개 모델이 최고 등급인 ‘골드’, 34개 모델은 ‘실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53개 모델에 대해 EPEAT 인증 등록을 마쳤습니다. 6개 모델이 ‘골드’, 나머지 47개 모델은 ‘실버’ 등급을 받았습니다.
# 삼성ㆍ현대ㆍLG家, 재계 자산점유율 53%
삼성ㆍ현대ㆍLG 등 3대 재벌가가 국내 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자산총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53%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재벌, 최고경영자(CEO),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민간 51개 그룹 자산총액 중 3대 가문의 비중은 2003년 50%에서 지난해 말 52.9%로 뛰어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대 가문 자산의 재계 내 비중은 참여정부 5년간 3.8%포인트 떨어져 2007년 46.2%로 최저치를 보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매년 높아져 2010년 다시 50%를 넘었고 지난해 말에는 52.9%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한화證, 초부유층 자산관리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
한화투자증권이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인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를 선보였습니다.
엘리저 패밀리 오피스는 기존 금융자산 관리형 PB브랜드인 ‘엘리저’를 개선한 것으로 가문자산관리, 기업경영컨설팅, 노블레스서비스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됐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사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공인재무분석사(CFA)로 구성된 패밀리 오피스 전문위원 그룹을 운영합니다.
# 한국證 은퇴설계연구소 출범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본부 소속의 ‘퇴직연금연구소’를 개인고객그룹 내 ‘은퇴설계연구소’로 변경해 새롭게 출범시켰습니다. 은퇴설계연구소는 퇴직연금과 은퇴시장 리서치, 은퇴자산 컨설팅과 인프라 구축을 핵심과제로 삼아 영업을 지원하는 한편 투자자 교육에 나설 계획입니다. 강성모 은퇴설계연구소 상무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연계한 은퇴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애주기와 고객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