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선물옵션 만기 영향에 2,030선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 영향으로 2,030선으로 내려 앉았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0.74%(15.25포인트) 내린 2,034.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2%(2.44포인트) 내린 2,046.97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줄곧 2,05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 막판에 선물옵션 동시 만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2,030대로 미끄러졌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221억원 어치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54억원 어치 순매수돼 전체적으로 1,967억원 어치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1,91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624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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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유통(-1.55%), 보험(-1.51%), 운송장비(-1.18%), 금융업(-1.10%) 등이 내린 반면 의료정밀(4.65%), 의약품(0.52%), 전기가스업(0.3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네이버(-3.59%), 삼성생명(032830)(-3.17%), 신한지주(055550)(-2.26%), KB금융(-2.15%)의 낙폭이 컸다. 엔화 약세 관련 우려가 커진 현대차(005380)(-1.84%)와 기아차(000270)(-0.85%)도 전 거래일보다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1.33포인트) 오른 573.70으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5일 기록했던 572.37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03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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