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목 이곳!] 수원시 우만동·원천동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효과 기대<br>우만동 주공1차등 재건축 앞둔 노후단지 많아<br>일대 중소형 3.3㎡당 700만원대로 '저평가' <br>시장은 잠잠…신도시 분양 맞춰 값 더 오를듯



경기도가 ‘명품 신도시’로 야심차게 계획 중인 광교 신도시가 최근 착공에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광교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당첨권 가점이 최소 60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여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들로서는 광교 신도시 입성 기회가 ‘바늘구멍’ 수준이다. 이럴 땐 광교 신도시 후광지역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과 원천동 일대는 신도시 개발시 수혜가 예상되는 동시에 아직까지 용인지역보다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주요 단지 및 시세=우만동과 원천동은 입주 20년차에 접어들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주공아파트 단지 등을 비롯해 입주 10~15년차를 맞는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주를 이룬다. 입주 4~5년차에 이르는 비교적 신축 아파트는 2~3개 단지에 불과하다. 우만동 주공1차는 총 500가구 규모이며 지난 1988년에 완공됐다. 42㎡형과 49㎡형 등 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시세는 ▦49㎡형이 2억4,000만~2억7,000만원선이고 79㎡형은 2억4,000만~2억6,000만원선이다. 총 404가구로 구성된 우만동 현대아파트는 1985년에 입주해 2012년부터는 재건축이 가능하며 5층 높이의 저층 저밀도 아파트이다. 주택형은 89㎡, 102㎡, 148㎡ 3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89㎡형의 경우 매매가가 3억5,000만~3억9,000만원선이다. 원천동에 위치한 원천 주공은 15층 높이의 총 1,32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42㎡~89㎡형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 아주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광교산 등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시세는 56㎡형이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이다. ◇생활여건 및 미래가치=교육시설로는 효성초등ㆍ소하초등ㆍ원천중ㆍ유신고ㆍ창현고ㆍ아주대학교 등이 있으며 모두 5~10분이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수원월드컵경기장ㆍ아주대학교병원ㆍ갤러리아백화점ㆍ홈에버(원천점) 등의 편익시설이 위치해 있다. 교통환경은 지하철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좋은 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아주대학교 앞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수원시내를 연결하는 버스노선도 풍부하다. ◇매매동향=우만동과 원천동 일대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판교 신도시 1ㆍ2차 분양 후 광교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잠잠한 상태. 우만동과 원천동 일대 부동산시장은 광교 신도시 착공에도 불구하고 잠잠한 편이다. 원천동 원천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광교 신도시 착공을 계기로 매수문의가 늘긴 했지만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저렴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거래는 뜸하다”고 말했다. 부동산투데이공인의 관계자는 “일대 중소형 아파트들의 시세가 3.3㎡당 700만원대로 광교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예상가인 900만∼1,100만원 정도보다 저렴하다”며 “광교 신도시 분양시기에 맞춰 추가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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