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전국의 B그룹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3,000명 미만)가운데 2007년 졸업생 정규직 취업률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해 지난 4월 1일을 기준, 전국 374개 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146개 일반대학원 졸업자 55만 8,964명의 취업률을 조사해 발표한 ‘200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는 62.4%로 B그룹정규직 취업률에서 최우수그룹(60% 이상~80% 미만)에 들었다.
같은 기간 정규직 취업률 전체 평균은 48%였다.울산대학교의 전공별 정규직 취업률은 의학(97%), 치의학(96.3%), 간호학(95.4%), 한의학(82.3%), 약학90.7%), 초등교육학(86.6%), 체육(83.5%), 해양공학(81.2%) 순을 보였다.배흥식(55) 취업정보지원실장은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과 해외현장학습, 수도권 명문대학과의 교환학습 등 특성화 교육과 함께 적성과 능력까지 고려해 취업지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서열화에 따른 과잉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순위’ 발표를 2007년부터 ‘등급’으로 전환해 3개 그룹으로 나눠 취업률을 공개하고 있다.
